지구촌 잼버리 대원들 속속 입국…“새만금 설레요”
[앵커]
전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 '잼버리'가 다음주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막을 올립니다.
어느 때보다 다양한 나라에서 4만 명 넘게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인도에서 온 수십 명의 청소년들.
손수레 가득 짐을 싣고 공항을 나섭니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 간 진행되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겁니다.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샤샨크/인도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 "좋은 관계를 만들고 활동을 즐기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평생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는 158개 나라 4만 3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폴 잭슨/영국 잼버리 스카우트 인솔자 : "한국 문화와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게 정말 흥미롭습니다."]
참가자들은 한 여름 무더위 속 야영 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마이클/홍콩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 "텐트와 옷, 반바지 그리고 스카우트 단복과 약간의 음식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의 원활한 입국을 위해 공항에 안내 데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김효진/새만금 세계잼버리 자원봉사단 :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은 것 같고 K-팝을 먼저 여쭤보시기도 하고..."]
조직위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새만금 야영지까지 만 3천여 명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현지에선 행사 기간 참가자 안전을 책임질 경찰서와 소방서가 문을 여는 등 막바지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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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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