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호투+타선 폭발’ LG, 두산 꺾고 2연승..두산 3연패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두산을 꺾고 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7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9-2 승리를 거뒀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연승을 마감한 뒤 3연패에 빠졌다.

LG 켈리와 두산 알칸타라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LG는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4번타자 오스틴이 시즌 12호 선제 2점포를 쏘아올렸다.

두산은 2회말 1점을 만회했다. 양석환과 강승호가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계범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2사 후 김태근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3회초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2사 후 오스틴이 안타,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문보경이 시즌 4호 3점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달아났다. 4회초에는 박해민의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홍창기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7회말 1점을 만회했다. 강승호가 선두타자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김태근이 땅볼로 강승호를 불러들였다.

LG는 8회초 1점을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해민과 신민재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 찬스를 만들었고 2사 후 문성주가 박해민을 불러들이는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LG는 9회초에도 2점을 더했다. 1사 후 오지환이 2루타,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이적생' 최승민이 이적 후 1군 첫 타석에서 오지환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2사 후 신민재가 적시타로 문보경까지 불러들였다.

LG는 선발 켈리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고 백승현이 1이닝 무실점, 오석주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켈리는 시즌 7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5.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김강률이 1.2이닝 1실점, 김정우가 1.2이닝 2실점을 기록해 완패했다.(사진=오스틴/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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