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결승타, 채은성 100% 출루+2타점' 한화, SSG 제압하며 주말 3연전 기선제압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한화가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웃었다.
한화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하재훈(우익수)-박성한(유격수)-강진성(1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
펠릭스 페냐가 선발 등판한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최재훈(포수)-김태연(지명타자)-닉 윌리엄스(좌익수)-문현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3회초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이진영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정은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노시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온 채은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4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윌리엄스는 삼진 아웃당했지만, 문현빈이 내야안타를 때렸다. 투수 엘리아스의 포구 실책까지 나왔고 김태연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도윤이 2루수 최주환과 우익수 하재훈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김태연이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한화 선발 페냐는 경기 초반 호투를 펼쳤다. 1회말 최진훈 안타, 최정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에레디아와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두 번째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다. 박성한이 3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 김민식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2사 1, 2루가 됐지만, 추신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말을 큰 위기 없이 넘겼으며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말 SSG가 추격을 시작했다.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 하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성한이 중견수 문현빈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문현빈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며 에레디아와 하재훈 모두 득점했다.
8회말 SSG가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최주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주현상의 147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으로 몰렸고 최주환이 그대로 받아쳐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9회초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오선진의 안타와 이진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나온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SSG는 9회말 박성한의 안타와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김강민이 3루수 땅볼, 추신수가 스트라이크낫아웃 아웃으로 물러나며 한화의 승리로 끝났다.
한화 선발 페냐는 6이닝 2실점(1자책) 3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노시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으며 채은성은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100%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6이닝 3실점(3자책) 8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최주환은 8회말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성한도 1타점을 올렸다.
[한화 노시환과 이진영이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1.2루서 채은성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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