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은 이걸 구했네"…이마트, 29·30일 먹태깡 2만봉 푼다

이상학 기자 2023. 7. 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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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004370)의 신제품 '먹태깡'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가 되는 등 품귀 현상을 빚는 가운데 이마트가 먹태깡 한정 판매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먹태깡 2만봉을 판매한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먹태깡은 한 달 만에 200만봉 넘게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8월부터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다른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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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개씩 판매…'1인당 2개' 구매 제한
5일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먹태깡을 구매하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농심(004370)의 신제품 '먹태깡'이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가 되는 등 품귀 현상을 빚는 가운데 이마트가 먹태깡 한정 판매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먹태깡 2만봉을 판매한다. 하루 1만개씩, 1인당 2개씩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가격은 정가인 1700원보다 낮은 1360원이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먹태깡은 한 달 만에 200만봉 넘게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몰에서도 평일엔 하루 2번(오전 9시·오후 2시) 총 200박스를, 주말엔 오전 9시에 100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 시작되면 평균 2분 내로 품절된다.

농심은 최대한 시장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8월 이후엔 부산공장을 먹태깡 생산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재 생산량을 최대 1.5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8월부터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낵의 일부를 다른 공장으로 이관하고, 먹태깡 생산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새로운 설비를 들어오지 않고 기존 설비를 사용할 수 있어 리스크가 적다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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