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안증→소아 우울증” NO등교 금쪽이... 오은영 “코로나 19로 악화” 깜짝 (‘금쪽같은’) [Oh!쎈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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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이 금쪽이의 선택적 함구증이 코로나19로 더 악화됐음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여름 방학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3탄, '알 수 없는 공포증으로 등교를 거부 중인 초5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은영은 "사회 불안증 양상이 훨씬 더 심하다. 이게 더 심해지면 사회 공포증이 된다"라고 금쪽이의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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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이 금쪽이의 선택적 함구증이 코로나19로 더 악화됐음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여름 방학 특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3탄, '알 수 없는 공포증으로 등교를 거부 중인 초5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학교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금쪽이를 본 오은영은 “불안을 넘어선 두려움이 있어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는 금쪽이를 본 엄마는 아이에게 내일은 학교에서 밥을 먹자고 말하기도.
다음 날, 금쪽이의 엄마는 “오늘은 학교가서 밥 먹고와”라고 말했고, 금쪽이는 2교시만 하겠다고 답했다. 교실에 들어간 금쪽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교실에 들어섰다. 금쪽이는 땅만 보며 자리를 찾았다.
같은 반 친구가 금쪽이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금쪽이는 하품을 했다. 친구들의 계속되는 인사와 질문에 금쪽이는 아무 대답 없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수업을 하던 중, 짝꿍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나 금쪽이는 아무말 없이 얼음처럼 경직됐다.
오은영은 “금쪽이는 외부 요인은 없는 것 같다. 집에서 엄마와 상호소통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반에만 가면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말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선택점 함구증에 들어간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기질도 그런데 (코로나 19로) 기회를 놓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체육 수업인 2교시까지만 끝낸 금쪽이는 조퇴를 했다. 금쪽이는 어른보다도 또래와 대화하는 걸 특히 힘들어한다고. 오은영은 “사회 불안증 양상이 훨씬 더 심하다. 이게 더 심해지면 사회 공포증이 된다”라고 금쪽이의 상황을 언급했다.
2주 후 달라진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노력을 해서 반으로 들어갔다. 하교 후 친구들과 금쪽이는 교실에서 모였다. 아이들과 릴레이 퀴즈를 한 금쪽이는 “재밌었다”라고 말하기도. 이후 휴대폰 번호를 묻는 친구들에게 금쪽이는 번호를 알려줬다.
확 달라진 금쪽이를 본 금쪽이 엄마는 이렇게 많이 바뀔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노력이 컸다고 본다. 금쪽이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분들의 마음이 합쳐져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쪽이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고맙고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2학기에도 잘 다녀보자”라며 아이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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