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화재로 대피···인명피해 없이 진화

28일 오후 8시께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롯데월드에도 연기가 유입됐다.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28일 오후 7시 57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매장에서 불이 나 1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롯데월드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송파소방서는 손님과 매장 직원 등을 대피시켰다. 불은 화재 발생 20분 뒤인 오후 8시 17분 초진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근 차로 일부도 통제됐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잠실역 롯데백화점 근처 올림픽로 하위 차로 2개는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 등으로 인해 부분 통제됐다.

소방 당국은 의류 매장 전선 등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