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홈페이지에 다시 등장한 친강… 역대 외교부장 목록에선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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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을 대신해 약 7개월 만에 재기용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왕 위원은 이날 갱신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중국 외교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사명을 갖고 인류 발전에 끊임없이 공헌하고 있다"며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새 여정에서 우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로 더 긴밀히 단결하고, 독립·자주와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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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을 대신해 약 7개월 만에 재기용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왕 위원은 이날 갱신된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중국 외교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사명을 갖고 인류 발전에 끊임없이 공헌하고 있다”며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새 여정에서 우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로 더 긴밀히 단결하고, 독립·자주와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추구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심화·확대하고 세계 각국과 상생 협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면직 사실이 발표되고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던 친강 관련 자료도 이날 모두 복원됐다. 다만 ‘역대 외교부장’ 목록에는 친강의 전임자이자 후임자인 왕 위원까지만 나오고 친강의 이름은 제외됐다.
늑대전사(전랑) 외교를 상징하는 친강은 지난해 12월 56세의 젊은 나이에 외교부장으로 임명됐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종적을 감췄다. 그의 잠적을 두고 불륜설, 중병설, 간첩 연루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지만 중국 당국은 여전히 친강의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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