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폭염에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정부, 대규모 할인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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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뒤 35도 안팎의 폭염이 잇따르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앵커>
폭우와 폭염에 공급물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치솟은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100억 원을 긴급 투입해, 할인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경진 대형마트 사업지원 담당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잖아요. 저희 매장에서는 최대 25% 할인과 정부 20% 할인을 더해 최대 45% 할인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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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뒤 35도 안팎의 폭염이 잇따르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할인행사를 주도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서너 배 가량 뛰어오른 채솟값에 주부들은 지갑을 열기가 무섭습니다.
폭우와 폭염에 공급물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치솟은 겁니다.
<인터뷰>김성자 청주시 복대동
"대단해요. 지금... 상추도 너무 오르고 (채소)가격이 다 올라 가지고, 만졌다 놨다 해요."
<그래픽>
//긴 장마 이후, 상추·호박·시금치 등 채소류가 최고 4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100억 원을 긴급 투입해, 할인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청주의 한 대형마트는 채소류에 대해, 20% 할인 정부 보조금과 자체 할인율을 적용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방침입니다.
<인터뷰>오경진 대형마트 사업지원 담당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잖아요. 저희 매장에서는 최대 25% 할인과 정부 20% 할인을 더해 최대 45% 할인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형마트는 생산량이 감소해, 1년 새 가격이 20% 이상 오른 복숭아를 지난해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에 가축 80만 마리가 폐사한 고기류도 할인행사가 열렸는데, 닭고기 1+1 행사와 한우 30% 할인행사 등을 다음 달 초까지 이어갈 방침입니다.
<인터뷰>정인철 대형마트 육류판매담당
"최근 수해로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저희 마트에서는 육류도 최대 30% 할인판매해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긴 장마 끝에 치솟고 있는 밥상물가가 이제 겨우 진정되나 싶었던 물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소비자들 근심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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