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반면교사?...청주시, 하상도로 통행제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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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특히 출퇴근시간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리포트>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법적으로는 정식도로가 아니지만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는 역할이 큽니다. 리포트>
이른바 비법정도로로 차량 통행량을 파악하지는 않고 있지만 무심천 범람으로 이 도로가 통제되면 어김없이 청주도심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게 됩니다.
<그래픽> //이달 중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는 대부분 통행제한이 걸린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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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특히 출퇴근시간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큰 비가 아니어도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공직사회에 궁평2지하차도 참사가 반면교사로 작용하는 것인데, 공직사회와 주민들이 함께 고민해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법적으로는 정식도로가 아니지만 도심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는 역할이 큽니다.
이른바 비법정도로로 차량 통행량을 파악하지는 않고 있지만 무심천 범람으로 이 도로가 통제되면 어김없이 청주도심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게 됩니다.
<그래픽>
//이달 중순부터 무심천 하상도로는 대부분 통행제한이 걸린 날이 많았습니다.
13일 이후 폭우에 따른 무심천 범람과 이후 도로 파손 등으로 21일이 돼서야 재개통이 됐습니다.
이후에도 호우주의보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어김없이 통제, 심지어 하루에 단 몇시간이라도 통행제한이 걸린 적도 있습니다. //
<녹취> 청주시 관계자
"예보가 없다가 갑자기 확 쏟아지는 경우가 있어요. 어제도 그렇고 그저께도 한 10분, 15분동안 확 쏟아진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관련부서와) 협의할 시간도 없이 (통제)"
물론 나름의 통제 기준은 있습니다.
꽃다리로 불리는 청남교 수위를 기준으로 0.5미터 이상이면 세월교라고 불리는 보행교량을 통제하고 0.7미터 이상이면 하상도로까지 통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객관적 기준이고 궁평2지하차도 참사 이후에는 사전에 통행을 제한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녹취> 청주시 관계자
"국지성호우가 쏟아지고 그러니까 사전통제하는 쪽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통행량이 많다보니까 그 걸 통제하면 주민들이 빨리 열어달라고 민원이 빗발 치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안전이 중요하니까 설명을 드리죠."
도로 통제가 공직사회의 보신주의로 변질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주민들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통제에 따르는 민관 협력이 이뤄질때 재난대응체계는 제대로 작동할수 있을 것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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