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1층 매장서 화재…고객 1000명 대피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7.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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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앞 CCTV화면. [사진 = 경찰청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불이 나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롯데백화점 내 버버리 매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이용객 등 시민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백화점과 연결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서도 퍼레이드를 진행하던 중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12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뒤인 오후 8시1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 등으로 롯데백화점 인근 2개 차로가 부분 통제됐다.

소방당국이 화재를 거의 진압한 오후 8시 30분쯤 롯데월드 측은 재입장을 원하는 사람들은 재입장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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