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현장검증vs수사 받으면 해결”..조병규, 학폭 폭로자 제안에 무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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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이 학폭 폭로자의 '100억 현장검증' 제안에 무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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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조병규 측이 학폭 폭로자의 ‘100억 현장검증’ 제안에 무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A씨는 “1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4 소속사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 등의 현장 검증 조건을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일 시 뉴질랜드 출생이지만 한국군에 자원 입대하고 서울 공공장소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겠다는 등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28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조병규의 학교폭력 추가 제기와 관련해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다.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2021년 조병규를 향한 학폭 폭로가 연이어 일어났고, 조병규 측은 즉시 반박했으나 프로그램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KBS 예능 ‘컴백홈’, tvN ‘어사와 조이’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조병규 측은 폭로자를 고소했고, 총 3건의 학교폭력 주장글 가운데 2건은 작성자가 직접 글을 삭제하거나,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게시를 인정하고 마무리했다. 남은 한 건의 경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지체되자 조병규 측은 경찰에 맡겨두고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조병규는 학폭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복귀하게 되는 점과 관련해 tvN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이나라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상대가)타국에 있어서 시간이 걸리더라. 이런 과정에서 방송을 앞두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드라마에 많은 스태프들 동료들의 피와 땀, 많은 노력을 들였다.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더 악에 바쳐서 촬영했다.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아직까지 남은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조병규는 오는 29일 tvN ‘경이로운 소문2’을 통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양측의 입장이 갈리며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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