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독수리' 중국 동남부 푸젠성 상륙‥"이재민 72만 명"

김민욱 wook@mbc.co.kr 2023. 7.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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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 상륙한 제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해 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이재민 72만여명이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중앙TV는 태풍이 푸젠성 샤먼시와 장저우시 등 9개 도시와 84개 현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재민은 총 72만 4천6백 명, 긴급 대피한 사람은 모두 12만 4천4백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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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독수리'로 침수된 도로 걷는 중국 공안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오늘 오전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 상륙한 제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해 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이재민 72만여명이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기상국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초속 50m인 대형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 9시 55분 푸젠성 진장시 해안에 상륙한 뒤 북상 중입니다.

중국중앙TV는 태풍이 푸젠성 샤먼시와 장저우시 등 9개 도시와 84개 현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재민은 총 72만 4천6백 명, 긴급 대피한 사람은 모두 12만 4천4백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푸젠성 해안 취안저우시에선 오후 1시 30분 기준 1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도로 383곳이 침수되고 50만 가구의 전력이 끊겼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과 톈진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 100~400밀리미터, 일부 지역은 5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881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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