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박형준 子었다 “함께 축구한 뒤 자꾸 마음 가” (비밀의 여자)[종합]
‘비밀의 여자’ 박형준이 이선호의 친부로 밝혀졌다.
정겨울(최윤영 분)은 2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남만중(임혁 분)이 미국의 병원으로 가는 것을 막은 뒤 “지석 큰아버지가 미국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서태양(이선호 분)에게 말했다.
이어 “태양 씨 지석 큰아버지가 미국에 안 가는 게 그렇게 좋냐?”며 “어제와 표정이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서태양은 “나도 모르겠다. 지난번에 같이 축구한 뒤로 아버지같기도 하고 자꾸 마음이 가더라”고 말하며 남지석(박형준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남연석(이종원 분)은 서태양이 남지석의 아들인 것을 알고, 그를 해외로 보낼 계획을 세웠다. 남연석은 남유진(한기웅 분)에게 “네 큰아버지는 무조건 해외로 보낼 것이다. 서태양이 한국에 있으면 우리 지분을 빼앗길 수 있다. 서태양이 형님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를 미국으로 보내는 것과 상관 없이 형님은 무조건 해외로 보내야 한다. 그래서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형님이 알기 전에 무조건 출발하라”고 말했다.
남지석은 남연석과 남유진의 대화를 들었고 눈물을 흘리며 서태양의 집으로 향하다 서정혜(김희정 분)를 마주쳤다. 그는 “나 좀 숨겨달라”고한 뒤, 정겨울에게 “연석이가 날 미국에 보내서 영영 못 들어오게 만든대”라며 “아버지 없이 혼자 미국에 가기 싫다”고 말했다.
서태양은 남지석이 남만중의 방에서 발견해 손에 쥐고 있던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엔 김정욱 선생님이라고 적힌 칠판 앞에 웃고 있는 남지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지석은 “우리 아버지가 갖고 있던 사진”이라고 설명했고 서정혜는 “명예회장님이 갖고 있던 거라고? 당신이 정욱 씨였던 거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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