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상해→불편했다면 사과"..기안84도 손절한 김대호의 위생논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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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가 '나혼자산다'의 위생 논란을 언급하면서 유쾌한 사과로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신만의 실내 수영장을 만들어 혼자서 물놀이를 즐기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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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혼자산다'의 위생 논란을 언급하면서 유쾌한 사과로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최근 '나혼자산다'에서 선보인 집마당 워터파크에 대해, 재재는 "튜브가 주문이 폭주라고 한다. 완판남"이라고 했고, 김대호는 "내돈내산이라거 나에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 소상공업자들 나로 인해서, 나 때문은 아니겠지만 장사 잘 된다면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신만의 실내 수영장을 만들어 혼자서 물놀이를 즐기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동네 시장에서 백숙을 위한 토종닭을 비롯해 각종 과일 등 음식 재료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고, 참외, 방울 토마토, 자두, 캔맥주 등은 실내 수영장에 넣어뒀다.
김대호는 백숙에 들어갈 약수를 구하느라 인왕산을 올랐고, 이 과정에서 땀을 비오듯 흘렸다. 그러나 샤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미니 풀장에 들어갔고, 안에 있는 과일을 집어먹었다. 이 모습을 접한 '나혼산' 멤버들은 당황해서 말을 잃었고, "비위 상하는구나 이게. 내가 먹는 건 괜찮은데.."라고 고백했다.
그동안 '나혼산'에서 털털함을 넘어 상식을 벗어난 위생 관념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기안84. 그러나 '아나운서계 기안84' 김대호가 등장하면서 기안84가 제대로 거울 치료를 받은 셈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기안84가 "비위가 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재재는 기안84가 말한 '거울 치료'에 대해 물었고, 김대호는 "그대로 반사해 드리고 싶다. 기안 씨가 나한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내 생활을 보여드린 건데 '꾸민 거 아니냐?'고 해주신 분들이 있더라. 나 그 다음 날 동생과 더 심하게 놀았다. 내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정도 그렇게 놀았다. 그걸 보여드린 것 뿐이지 꾸민 건 아니다. 그래도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토마토 안 짰냐?"는 청취자 질문에 "토마토는 원래 짭짤하다. 원래 예전에 계곡에서 하던 걸 해본 건데 나쁘지 않다. 한번 해보셔라"고 제안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혼자산다' 출연 이후 전현무, 장성규를 잇는 아나테이너로 급부상하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생방송 오늘 저녁' '구해줘! 홈즈'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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