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지명 이동관 "공정 미디어 생태계 복원"

김기태 기자 2023. 7.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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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지명됐습니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왜 이동관 대외협력 특보를 지명했는지,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보 등을 지냈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언제까지 저희가 과거의 틀에 갇혀서 얽매여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방향에는 저는 진보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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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지명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왜 이동관 대외협력 특보를 지명했는지,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김대기/대통령 비서실장 : 네트워킹·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보 등을 지냈습니다.

대통령실 브리핑에 함께 나온 이 후보자는 직접 소감을 밝혔습니다.

먼저, 가짜뉴스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한다고 규정하고 공정한 언론 환경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의 복원과 그리고 자유롭고 통풍이 잘되는 소통이 이뤄지는 정보유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어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 NHK 국제방송처럼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정부, 여당에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지금의 방송 지형이나 KBS 등 공영방송 관련 현안을 우선순위로 둘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도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기업이 나와야 한다"며 과감한 규제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언제까지 저희가 과거의 틀에 갇혀서 얽매여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방향에는 저는 진보 보수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탄핵 소추 기각으로 복귀한 지 사흘 만에 이 후보자를 지명한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추가로 소폭의 개각을 구상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 "방송장악 의도…철회" vs "국민 방송 첫걸음"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87755 ]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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