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끈 전북 U-17 이광현 감독 “프로서 기회주면 더 발전 할 것” [현장인터뷰]

강예진 2023. 7. 28. 2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에서) 기회 준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프로에 올리는 게 목표이기도 하지만, 전북이라는 구단에 철학이 있다. 기업 구단으로써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있지만, 팀 자체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에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 선수들이 유스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프로에서 경험을 한다면 더 발전할 듯하다. 기회 준다면 좋게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천안=강예진기자] “(프로에서) 기회 준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북현대 U-17(영생고)은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그라운드.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고등부 U-17 결승전에서 수원삼성 U-17(매탄고)을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진태호와 최강민이 연속포를 가동했다.

첫 우승 트로피이자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2015년 챔피언십이 처음으로 개최된 후 트로피와는 연이 멀었던 전북이지만, 지난 2017년과 2018년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수원을 꺾은 것이다.

이광현 전북 감독은 “U-18은 8강에서 탈락했다. 저학년들이 거기에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날씨가 더운데 똘똘 뭉쳤던 게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전반전에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 운영했던 부분이 잘 풀렸다”고 했다.

정신적인 부분이 승부를 가르는 미세한 차이라고 봤다. 이 감독은 “결승전을 치러 본 적이 있지만, 실력은 다 비슷하다. 차이는 정신적인 부분”이라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종이 한 장이다. 피지컬과 기술에서 오는 차이도 있지만 가장 큰 건 정신적인 부분이다. 프로라는 생각으로 정신력 갖추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생 박승수가 그 주인공인데, 외에도 함께 계약을 맺은 곽성훈과 고종현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 감독은 “수원은 기술과 스피드 등 장점 있는 선수들이 많다. 준프로에 갔다는 기사를 봤다”고 웃으며 “우리 선수들도 수원에 못지않은 능력을 갖췄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프로에 올리는 게 목표이기도 하지만, 전북이라는 구단에 철학이 있다. 기업 구단으로써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있지만, 팀 자체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에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 선수들이 유스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프로에서 경험을 한다면 더 발전할 듯하다. 기회 준다면 좋게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바랐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