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100억 공개 검증 제안 학폭 폭로자에 무대응 방침

박상후 기자 2023. 7.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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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조병규 학폭 폭로자 A 씨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A 씨는 27일 SNS에 '끝장 공개 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원 걸고 응하겠다.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 용기를 내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원 공개 투자 유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내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추가로 한국군 자원 입대·화장실 청소 등을 하겠다. 소속사 대표를 비롯해 소속사 법률 대리인·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 하겠나.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병규의 학교 폭력 논란은 뉴질랜드 유학 시절 동창 A 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당시 A 씨는 학교 이어북·성적표·추천서 등을 올려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증거를 제시한 뒤 조병규가 과거 저지른 만행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에 조병규는 학교 폭력을 저지른 적이 없다며 부인했고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역시 법적 대응을 강행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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