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김정은, 열병식서 핵무력 과시…무인정찰기 시위비행
<출연 :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저녁 전승절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ICBM급 신무기는 등장하지 않은 대신 시위비행을 한 무인 정찰기와 무인 공격기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 열병식 관련 내용, 항공미사일 분야 전문가시죠.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어제 저녁 열병식을 열었고, 그 영상을 오늘 오후 3시에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방송했는데요. 지난 2월 건군절 열병식과 비교해 눈에 띄는 점이 있을까요?
<질문 2> 역시 북한의 열병식하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무기들이 등장하냐에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는데요. 신무기는 없었던 것 같아요.
<질문 3> 대열 마지막에 화성 17형, 18형이 등장했는데, 어떤 탄도미사일인가요? 화성17형은 액체연료고, 화성18형은 고체연료죠. 이미 태평양 상공으로 시험발사를 해 긴장을 고조시킨 적이 있죠.
<질문 4>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무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무인정찰기와 무인 공격기가 시위 비행을 했습니다. 문제는 어디서 많이 본듯 하다는 겁니다.
<질문 5> 미국의 '글로벌 호크', 리퍼'와 흡사한 모양새인데요. 북한이 해킹 등 방법으로 설계도를 절취해 동일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데요. 마치 글로벌호크가 비행하는 것처럼 기만전술 비행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질문 6> 날수야 있다고 해도 정밀 탐지 능력과 함께 어떤 종류의 공대지미사일을, 몇발 정도 장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죠. 저런 화면만 보고 실제 운용 가능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무인공격기 제작 비용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 나온 것 외에 실전 배치됐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과거에 북한은 조합한 수준의 무인기를 내려 보내기도 했는데요.
<질문 7-1> 우리 공군도 고고도무인정찰기'RQ-4'를 미국에서 도입했죠. 앞으로 남북간 무인기 경쟁 시대가 되는 걸까요?
<질문 8>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의 공격 능력이 새삼 입증됐죠. 북한의 무인기가 정찰력과 공격력을 확보했을 경우 우리에게 미치는 위협은 어느정도 인가요?
<질문 9> 열병식에 등장한 무인기는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았을 때 처음 공개됐어죠. 그때 김 위원장이 북한산 무기를 설명하는 듯했는데요. 전쟁 중인 러시아가 실제로 북한산 구매를 한다면, 우크라이전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을까요?
<질문 10> 센터장님께는 꼭 이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데요. 지난 5월 말 발사에 실패한 정찰위성 얘긴데요. 당시 금방이라도 재발사할 것처럼 언급했지만 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우리 군이 잔해를 수거해 분석해 보니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했죠. 재발사 시기, 언제쯤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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