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내면 입장 가능”…식당서 모인 남녀 22명, 집단으로 한 짓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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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교 파티를 위해 풍속점에 모인 남녀 8명의 욕망을 다룬 영화 ‘사랑의 소용돌이’.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영화 ‘사랑의 소용돌이’ 홍보 스틸 컷]
서울에서 파트너를 서로 바꾸 성행위를 하는 일명 ‘스와핑 클럽’이 적발됐다.

업주는 경찰에 붙잡혔으나 집단 성행위를 한 회원들은 귀가조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음행매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5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스와핑에 참여할 남녀를 모집한 뒤 서초구 일대 한 일반음식점에서 이들의 행위를 매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허가를 받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회원들은 10만~20만 원을 내고 클럽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한 스와핑클럽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해당 장소에서 잠복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0시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현장에는 A씨와 함께 관전자 등 클럽 회원 22명이 있었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행위를 한 만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귀가 조치됐다. 마약 투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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