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은 광화문으로 오세요" 29일 '서이초 교사' 대규모 추모 집회

이상원 2023. 7.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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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 선택한 교사를 추모하는 집회가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교사들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앞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하는 2차 추모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2일에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고 교권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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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어 29일 대규모 집회 예고
전국서 45대 버스 대절도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 선택한 교사를 추모하는 집회가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서이초등학교 교사 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사망 경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교사들은 지난 22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도심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 교사들은 45대의 버스를 대절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교사들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앞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하는 2차 추모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현재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발적 참석자들을 모으고 있다.

앞서 최근 초등교사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는 광화문 교사 집회 참석을 위해 지방에서 함께 서울 집회에 참석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교사 인증이 필요한 커뮤니티, 메신저 발송 등으로 버스 대절 비용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45대 규모로 경기도 3대, 강원도 2대, 경남 7대, 경북 6대, 전남 8대, 전북 4대, 충남 9대, 충북 6대 등이 대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 22일에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고 교권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도 사망한 교사를 애도하기 위한 검은색 복장을 착용하고 참석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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