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박형준이 이선호 父? 박형준 과거 쫓기 시작(비밀의 여자)

사진=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김희정이 박형준이 이선호의 아버지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지석(박형준 분)은 2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아줌마. 지난 번에 길에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서정혜(김희정 분)은 “맞다”고 답하며 서태양(이선호 분)에게 “이분이 하늘이 큰 아버지냐?”고 물었고, 이어 남지석에게 “31년 전 사고를 당했다고 들었다. 그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다.

남지석은 “모른다. 아버지에게 들었는데 차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한다”며 “태양이 엄마는 정욱이란 사람 만났냐? 나한테 정욱씨라고 할 정도면 나랑 닮은 사람일 텐데 누구냐?”고 되물었다.

서정혜는 “예전에 알던 사람”이라고 짧게 답했고 남지석은 “태양이 엄마가 그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태양이 엄마가 내게 정욱씨라고 불렀을 때 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지석이 떠난 뒤 서정혜는 “아무리 봐도 정욱 씨랑 너무 닮았어. 닮은 게 아니라 똑같아. 사고로 기억을 잃은 거면 하늘이 큰아버지가 정욱 씨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정겨울(최윤영 분)에게 “하늘이 큰아버지가 강원도에서 지낸 적 있냐?”며 “31년 전 사고 나기 이 전에”라고 물으며 남지석과 정욱이 동일 인물이 아닌가 생각했다.

남지석은 오르골 소리를 듣고 과거 누군가에게 오르골을 선물했던 것을 떠올리며 “누구지? 왜 이런 게 떠오르지?”라며 의아해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