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하스스톤 우승 ‘덕드래곤’ 김덕용 “1위 아니면 8위라는 생각으로 경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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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23 부산 1일차 그랜드 파이널 종목인 하스스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의 '덕드래곤' 김덕용이 대회 우승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2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벡스코에서 국제 e스포츠 행사 월드 사이버 게임즈 2023 부산(이하 WCG 2023 부산)의 1일차 그랜드 파이널 종목인 '하스스톤' 부문 결승전서 김덕용이 우승자가 되어 우승 상금 15,000달러(한화 약 1,900만 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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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벡스코에서 국제 e스포츠 행사 월드 사이버 게임즈 2023 부산(이하 WCG 2023 부산)의 1일차 그랜드 파이널 종목인 ‘하스스톤’ 부문 결승전서 김덕용이 우승자가 되어 우승 상금 15,000달러(한화 약 1,900만 원)을 차지했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우승자 김덕용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우승 소감을 부탁드린다.
경기 시작 전부터 1등을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왔으며, 한국 선수들 중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플레이를 제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는 쉽지 않았지만 1위 아니면 8위라는 생각으로 달려들었고 우승을 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결승전에서 가장 경계됐던 선수는 누구였나?
‘작은새’ 김유신 선수가 한국 랭킹 1위 선수여서 가장 견제됐다. 그 선수가 1:1 상황서 배치를 통해 확률을 만들어내 이기는 플레이를 잘해서 그런 플레이에 당하지 않도록 견제했다.
오늘 경기를 위한 전략은?
첫 라운드에 5등을 한 뒤 경우의 수를 따져보니 3라운드에 20포인트를 만들 수 있었기에 1위나 2위를 노려보자고 했고 3라운드에 2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리고 4라운드에 1등을 하면 우승할 수 있었지만 8등을 해버려서 당황했고, 무리해서 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늘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5라운드에 나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영웅 선택은 최대한 방어도가 높은 영웅을 선택한 뒤 어렵더라도 높은 밸류의 스킬을 골라 다른 선수보다 고점을 높게 잡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운이 좋게 성공한 것 같다.
우승을 확신한 시점은 언제였나?
5라운드 초, 중반에 4성 칼날부리 둥지대모 기물이 나왔는데 이 기물의 특징이 계속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공급해주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다. 이 기물이 나오는 순간 앞으로의 플레이가 편해졌고 우승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대회 참여한 총평을 이야기하면?
큰 규모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도 못했지만 좋은 기회가 됐으며, ‘전장’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WCG 관계자 분들이 진행을 잘 해 주셔서 게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우승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생각인가?
우선 컴퓨터를 아주 좋은 것으로 하나 맞추고 싶다(웃음).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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