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울 서대문 등 수도권 3~4곳 지역위원장 곧 추가 공모

박기범 기자 2023. 7. 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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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수도권 3~4곳의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을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복수의 당 관계자는 2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3~4곳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추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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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특위, 추가 공모 필요성 공감대…'인재 발굴'
"전국 현황 살필 것"…공모 규모 늘어날 가능성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지난 4월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수도권 3~4곳의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을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복수의 당 관계자는 2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3~4곳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추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27일) 조강특위 회의에서 특위위원들은 이러한 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공모를 실시하는 이유는 앞선 공모에서 '적합한 인재들'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 내부 평가 결과, 서울 서대문구 등 수도권 특정 지역은 경쟁력을 갖춘 인사가 나타난다면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추가 공모'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선 지역위원장 공모 기간이 다소 짧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수도권 인물난'이 현실화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공모 규모가 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당 관계자는 "전국 현황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 최종적으로 추가 공모 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외 다른 지역에서도 공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특정 지역에 적합한 인물이 없다면 내년 총선 공천까지 지역위원장이 없는 사고당협으로 두는 방안도 조강특위는 고려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추가 공모 규모에 대해 "당 지도부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 아직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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