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핵심 기술 500억에 중국에 넘긴 협력사 적발
김예린 2023. 7. 28. 19:37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생산관리시스템을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인 A사 법인과 전직 대표, 전·현직 직원 3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번 달 초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사 전직 대표는 수년간 70여 차례에 걸쳐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생산관리시스템을 중국 기업 10여곳에 팔아 500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또 전·현직 직원 3명은 지난 2020년 말 LCD 제조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넘기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삼성 #LCD #서울경찰청_안보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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