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넘버스' 분위기메이커였네…비주얼만큼 훈훈한 현장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김명수(엘)가 남다른 연기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
김명수는 주인공 장호우 역으로 훈훈한 외모는 물론이고 똑 부러지는 매력, 뚝심과 정의를 품은 면모로 시청자들에게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가족을 잃은 처절한 아픔부터 한제균(최민수)를 향한 복수심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던 동료들에게서 인정받고 함께 연대해 나가는 회계사로서의 성장기까지. 미운오리로 취급받던 시절을 지나 화려한 백조로 변신, 어두운 빌딩숲에 훈풍을 일으키는 장호우의 활약을 김명수는 진정성 어린 연기와 노련함으로 빛나게 완성해 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소속사 루크미디어는 김명수의 카메라 밖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해 곧 다가올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유쾌함과 진지함이 공존하는 김명수의 모습들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회계법인에 직접 방문하며 남다른 열의를 보였던 김명수이기에 사진 속 대본에 빨려 들어갈 듯 집중하고 있는 모습부터 무더위에도 모니터링과 동선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모습 등 캐릭터를 분석하고 표현하기 위한 노력이 여실히 느껴진다.
또한, 김명수는 잘생긴 외모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다정한 눈빛과 호쾌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상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을 세심하게 맞추며 팀워크를 다지는 것은 물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고 있다는 전언. 특히 배우 최진혁과의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장면들이나 배우 연우와의 로맨스 부분에 있어서도 적극 의견을 내며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넘버스' 속 환상의 케미스트리 비결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팎으로 노력을 다한 김명수가 마지막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넘버스' 11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김명수(엘). 사진 = 루크미디어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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