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김소혜, 아빠 김형묵 향한 원망 가득 눈빛
드라마 ‘순정복서’의 배우 김소혜와 김형묵이 위기의 부녀 케미를 선보인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 연출 최상열, 홍은미 /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 측은 한낮 바닷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김소혜, 김형묵의 스틸을 공개했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최상열, 홍은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섬세한 필력의 김민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순정복서’는 완성도 높은 스포츠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이상엽, 김소혜, 박지환, 김형묵, 김진우, 하승리, 채원빈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공개된 스틸에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잠적한 후 3년 만에 나타난 이권숙(김소혜 분)과 그녀의 복싱 스승이었던 설렁탕집 사장님 이철용(김형묵 분)의 만남 순간이 담겨 있다.
권숙은 평범한 삶 대신 지옥 같은 훈련으로 자신을 복싱 괴물로 만든 아버지 철용을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딸 권숙이 어색한 철용은 그간의 설움을 쏟아내는 권숙에게 언성을 높이는 등 두 사람 사이에 냉기류가 불어 닥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른 스틸 속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권숙과 철용의 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늦은 밤 철용을 찾아간 권숙은 가슴에 품고 있던 응어리와 복잡다단한 속내가 뒤섞인 얼굴로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다. 철용 역시 미안함, 후회 등 딸 권숙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눈빛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순정복서’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부녀 사이로 만난 김소혜, 김형묵 배우는 세상 하나뿐인 가족에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이 응축된 내면 연기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딸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려 했던 아버지의 욕망과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는 딸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위기에 놓인 김소혜와 김형묵의 부녀 케미는 오는 8월 21일 밤 9시 45분 ‘순정복서’를 통해 안방극장에 확인 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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