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억 바이아웃 삽입하자’ 요구에…오시멘 재계약 협상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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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이 암초를 만났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바이아웃 조항이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까지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연봉 인상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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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빅터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이 암초를 만났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바이아웃 조항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증명했다.
폭발적인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이 오시멘의 영입에 뛰어들었다.
나폴리는 이적 불가 방침으로 맞섰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을 데려가려면 2억 유로(약 2,800억 원)는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시멘의 선택도 잔류였다.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나폴리 팬들은 선수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다. 나폴리만큼 좋은 곳은 없다”라며 사실상 잔류를 선언했다.
나폴리와의 재계약 협상까지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연봉 인상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림돌은 바이아웃이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과의 새로운 계약에 바이아웃 2억 유로 삽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
2억 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구단은 PSG 혹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밖에 없다. 미래에 대한 선택지가 크게 줄어드는 오시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협상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협상이 이뤄진다면 오시멘의 최종 바이아웃은 1억 4천만 유로(약 1,958억 원) 이상 1억 5천만 유로(약 2,097억 원) 이하로 설정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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