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오송 참사’ 감찰 결과 발표…“기관 대응 부실”

이유진 2023. 7.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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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국무조정실이 오송 참사 감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행복도시건설청이 2021년 오송~청주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했고 이후 임시 제방을 부실하게 쌓고도 관리 감독을 제대로 안 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송 궁평2지하차도 관리 주체인 충청북도는 미호천교 통제 기준이 충족됐는데도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조실은 충청북도경찰청과 충북소방본부, 청주시도 조치를 제대로 못 했다며 모두 36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사고 책임이 있는 공무원 63명을 징계하도록 각 기관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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