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문·안면 인식기 탑재 '스마트건' 나온다…우발적 총격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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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문, 안면 인식기가 탑재돼 생체정보를 등록한 주인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건'이 올해 말 출시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스타트업 '바이오파이어'가 개발한 9㎜ 구경 스마트건이 12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오파이어 설립자 카이 클로퍼(26)는 "스마트건에는 지문과 얼굴 인식 시스템 2개가 모두 탑재돼 있기 때문에 기능 하나가 오작동한다고 해서 총기 사용에 불편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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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문, 안면 인식기가 탑재돼 생체정보를 등록한 주인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건'이 올해 말 출시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스타트업 '바이오파이어'가 개발한 9㎜ 구경 스마트건이 12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의 그립 부분에는 지문 인식기가 달려 있고, 뒷면에는 안면 인식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총기 소유주는 지문과 얼굴 정보를 등록한 뒤 총을 사용할 때마다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주인 외 다른 사람이 총을 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건 보급으로 우발적 총격 사건과 총기 도난 등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가 부모 총기를 실수로 발사하고 총기를 학교에 가져가 난사하거나 총기를 자살에 사용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내 총기 권리 단체 등은 자기방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스마트건에 부정적이라고 WSJ은 전했다.
지문 인식 등에 문제가 생겨 막상 필요할 때 총을 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오파이어 설립자 카이 클로퍼(26)는 "스마트건에는 지문과 얼굴 인식 시스템 2개가 모두 탑재돼 있기 때문에 기능 하나가 오작동한다고 해서 총기 사용에 불편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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