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진짜 대반격 시작됐다...서방전차로 종심 공격, 아조우 연안까지 돌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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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자포리자와 바흐무트 등 남동부 지역에서 불붙기 시작했다.
목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는 육로를 끊어내는 것으로, 서방의 전술과 무기를 갖춘 증원군을 대거 파견하고 1700여대 드론 군단도 투입하는 등 필사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우크라군은 대반격 진행이 더디다는 우려를 받았고, 러시아군은 서방이 지원한 전차 등 무기를 대거 파괴했다고 선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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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성철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자포리자와 바흐무트 등 남동부 지역에서 불붙기 시작했다.
목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는 육로를 끊어내는 것으로, 서방의 전술과 무기를 갖춘 증원군을 대거 파견하고 1700여대 드론 군단도 투입하는 등 필사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크라군은 26일(현지시간) 남부 지역에서 진군을 시작했다고 공표했다.
이튿날에는 러시아에 빼앗겼던 자포리자 동쪽 마을인 스타로마요르스케를 탈환했다고 알렸다.
이날 뉴욕타임즈(NYT)·워싱턴포스트(WP)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군의 목표는 멜리토폴과 베르단스크 두 방향으로 나눠 진군해 아조브해를 점령하는 것이다.
아조브해 탈환에 성공하면 러시아 남부 점령지는 두쪽으로 갈라지고,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 방향을 향한 육로 보급을 차단할 수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우크라군이 예비로 보유해온 지원군 수천 명을 남동부 최전선에 파견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우크라군의 예비 부대는 독일제 레오파르트와 미제 브래들리 등 서방 전투 차량과 수송 차량을 갖추고, 고급 기동 전술도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군단도 남부 전선에 투입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군은 공격·정찰 드론 1700대를 곧 인도받을 예정이다.
우크라군은 러시아 침공 이후 기부금 수억 달러를 모아 드론 군단을 꾸려 1만여명의 조종사를 훈련시키고, 자체 생산 시설도 60곳을 지었다.
그동안 우크라군은 대반격 진행이 더디다는 우려를 받았고, 러시아군은 서방이 지원한 전차 등 무기를 대거 파괴했다고 선전해왔다.
이를 두고 우크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우크라군의 전략이 가장 잘 훈련된 병력을 예비병력으로 유지하면서 적군의 약점을 탐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군은 이번 남동부 진격을 통해 아껴왔던 전력을 대거 투입하면서 탐색전을 끝내려는 모양새다.
이에 발맞춰 미국도 전차 지원 일정을 앞당겼다.
폴리티코는 27일 미 정부가 내년 봄쯤 전달하기로 예정했던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이르면 9월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좀 더 빠른 지원을 위해 M1A1 버전을 보낼 예정이며, 대대 규모인 31대를 최종 인도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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