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분기 영업익 전년比35% 감소…상반기 매출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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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는 "올해 상반기 방산, 태양광, 반도체 소재, 제약·바이오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다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면서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468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며 하반기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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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엠로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1억6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49억7000만 원이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22억7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9% 감소했다. 회사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연구개발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도입하는 고객사가 꾸준히 늘어나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가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6%, 17.5% 증가해 44억3000만원과 22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한 로열티인 기술료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9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엠로는 “올해 상반기 방산, 태양광, 반도체 소재, 제약·바이오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에서 다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면서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468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며 하반기에도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로는 지난 5월 31일 삼성SDS의 자회사가 됐다. 이는 삼성SDS의 글로벌 SaaS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엠로는 삼성SDS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 SaaS 플랫폼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엠로는 삼성SDS, 공급망계획(SCP)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美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위한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공급망관리 영역의 최고 기업들이 각자의 기술력, 전문성, 고객 기반, 영업 역량 등을 결합해 내년부터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가 힘을 합쳐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까지 와는 다른 ‘퀀텀 점프’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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