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쌍용레미콘 매각…"환경사업 중심 사업 재편"

홍세희 기자 2023. 7.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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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을 위해 계열사인 쌍용레미콘을 매각했다.

쌍용C&E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쌍용레미콘 주식 일부와 관련 부동산을 3856억원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의는 쌍용레미콘 주식 79%와 쌍용레미콘이 임대해 사용 중인 쌍용C&E 소유 부동산을 장원레미콘 측에 매각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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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레미콘에 매각…4400억대 현금 유동성 확보
쌍용C&E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쌍용레미콘 주식 일부와 관련 부동산을 3856억원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쌍용C&E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을 위해 계열사인 쌍용레미콘을 매각했다.

쌍용C&E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쌍용레미콘 주식 일부와 관련 부동산을 3856억원에 매각할 것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의는 쌍용레미콘 주식 79%와 쌍용레미콘이 임대해 사용 중인 쌍용C&E 소유 부동산을 장원레미콘 측에 매각하기 위함이다.

이번 매각에 쌍용레미콘의 나머지 주식 21%를 인수자에게 3년 이내에 추가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도 포함돼 있어 쌍용C&E는 최종 매각대금으로 약 4400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쌍용C&E는 이번 계열사 매각으로 단기적으로 4000억원대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적 안정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

또한 확보한 자금은 시멘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종합환경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레미콘은 1965년 서빙고 공장을 시작으로 레미콘 산업에 진출한 대한민국 레미콘의 효시로 2007년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억5000만㎥를 달성한 레미콘 전문기업이다.

전국 19개 레미콘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1500만㎥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2009년 4월 쌍용C&E에서 분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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