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김병준 “차기 회장 추천 많아… 8월 초 회장단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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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28일 "4대 그룹과 (재가입 여부에 대해) 협의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전경련 차기 회장 후보자 관련 질문에 "(8월 22일 총회를 앞두고) 8월 초에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라며 "우리 회장단이 대부분 상식과 경제에 대한 식견, 경험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각자 (후보자 선정에 대한) 내부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현재 여러 추천이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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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없어... 많은 기업 참여가 더 중요”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28일 “4대 그룹과 (재가입 여부에 대해) 협의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일본 경제동우회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4대 그룹에 재가입해달라는 요청을 보냈고 답이 올 것 같다”라면서도 “다만, 그쪽(4대 그룹)도 내부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데드라인(마감기한)을 정해 놓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4대 그룹 재가입 여부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라며 “우리는 4대 그룹을 비롯해 신생 대기업 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개혁안을 만드는 것을 더 큰 문제하고 생각한다. 4대 그룹만 가지고 (전경련을) 이끄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전경련 차기 회장 후보자 관련 질문에 “(8월 22일 총회를 앞두고) 8월 초에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물어볼 예정”이라며 “우리 회장단이 대부분 상식과 경제에 대한 식견, 경험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에 각자 (후보자 선정에 대한) 내부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현재 여러 추천이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일 양국 간 셔틀 외교 재개 이후 한일 경제인회의(5월 16일),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6월 9일), 한일 산업협력포럼(7월 6일)에 이어 열린 한일 경제인 간 공식 교류·협력 행사다.
경제동우회는 1946년 설립된 일본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로, 경영인 개인이 참여해 경제에 대한 제언을 내놓고, 국내외 경제경영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회원 수도 1527명에 달한다.
간담회에는 양국 민간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 직무대행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전경련 부회장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 말을 아꼈다. 현대차 정 회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묻는 말에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지만, 4대 그룹 재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또 효성의 조 회장은 전경련 회장 출마설과 관련해 “아니요, 아니요”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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