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패 끊으며 타격 슬럼프 탈출했나’ 오스틴 알칸타라에게 투런포로 기선 제압[SS잠실in]

윤세호 2023. 7. 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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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연패에서 탈출했고 그 다음 경기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14안타 9득점으로 5연패에서 탈출한 LG가 잠실 라이벌전에서도 장타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LG 오스틴은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수원 KT전 9-6 승리 후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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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스틴이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 4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 7. 26.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연패에서 탈출했고 그 다음 경기 초반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14안타 9득점으로 5연패에서 탈출한 LG가 잠실 라이벌전에서도 장타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오스틴 딘이다. LG 오스틴은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몸쪽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정타를 만들이 어려운 코스에 공이 들어왔으나 정확한 타이밍으로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LG는 1회부터 2점으 뽑아 2-0으로 리드했다. 오스틴은 지난 8일 사직 롯데전 이후 20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12호 홈런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전날 수원 KT전 9-6 승리 후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올스타 브레이크와 잦은 우천 취소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는데 대량 득점을 통해 반등을 바라봤다. 그리고 이날 중심 타자의 홈런포가 터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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