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계 협력 가속화…전경련·日경제동우회 만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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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동우회가 오늘(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경제동우회는 1946년 설립된 일본의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입니다. 회원 수는 1천527명에 달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일 양국 간 셔틀 외교 재개 이후 한일 경제인회의(5월 16일),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6월 9일), 한일 산업협력포럼(7월 6일)에 이어 열린 한일 경제인 간 공식 교류·협력 행사입니다.
한국 측에서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전경련 부회장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일 정·재계 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경제동우회 방한에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회장은 만찬 전에 열린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오찬과 테크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일정 전반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산토리홀딩스 대표인 니이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회장,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롯데홀딩스 대표, 이와이 무츠오 일본담배산업 이사회 의장, 다카시마 코헤이 오이식스라다이치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이후 불과 4개월 동안 한일 정상회담이 네 차례나 개최되면서 한일관계가 완전히 복원됐다고 소개하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한일 양국 기업들이 '득시무태'(得時無怠·좋은 시기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의 마음가짐으로 상호협력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며 "일본 경제동우회와의 만남이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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