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15% 줄이고 조직 통폐합… 통일부 ‘대수술’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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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북지원부'라는 지적을 받은 통일부가 정원의 약 15%를 구조조정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일각에서 남북 대화를 포기하는 조직 개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통일부는 조직이 유연성, 효율성을 갖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통일부는 조직개편안의 세부사항을 확정한 후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직제령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통일부의 조직개편안 설명은 권영세 장관 이임식과 김영호 신임 장관 취임식 사이에 문 차관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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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국 등 개편… 고위급 물갈이
납북자·軍포로 담당 부서는 신설
“교류 포기” 우려에 “효율성 고려”
권영세 이임식… “통일부 혁신해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대북지원부’라는 지적을 받은 통일부가 정원의 약 15%를 구조조정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등을 담당하는 부서는 새로 설치된다. 문 차관은 “납북자, 국군포로, 억류자를 담당하는 납북자대책반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해 조직의 어젠다이자 장관 어젠다로 챙기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고위직을 중심으로 대대적 인적 쇄신도 예상된다. 문 차관은 “오늘 기준으로 통일부에 1급(고위공무원단 가급) 6명 중 개방직 제외한 5명과 전 통일비서관까지 총 6명으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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