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SOON" 부상만 38번 당한 '월드클래스' 알 힐랄로 간다...이강인과 호흡은 무산

장하준 기자 2023. 7. 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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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유리 몸' 동료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마르코 베라티(30, 파리 생제르맹)의 알 힐랄(사우디)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베라티와 호흡을 맞춰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베라티의 이적으로 이강인과의 호흡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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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베라티
▲ PSG의 베라티
▲ PSG에서만 38번의 부상을 당한 베라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의 ‘유리 몸’ 동료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마르코 베라티(30, 파리 생제르맹)의 알 힐랄(사우디)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베라티는 PSG 중원의 핵이다. 2012년부터 PSG 유니폼을 입고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다. 165cm라는 작은 신장을 가졌지만, 매우 깔끔한 기본기 갖췄다. 축구 지능이 워낙 뛰어나며, 적절한 드리블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낸다. 또한 패스 능력도 준수해 팀의 빌드업에 큰 도움을 준다. 11시즌 동안 무려 416경기를 소화했다.

▲ 마르코 베라티
▲ 알 힐랄 이적이 임박한 베라티

하지만 유독 부상이 많다. PSG에 몸담는 동안 무려 38번 쓰러졌다. 능력은 의심의 여지 없이 탁월하지만, ‘유리 몸’이라는 별명은 쉽게 없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를 소화했지만, 중간중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올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PSG 역시 베라티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는 알 힐랄이다. 올여름 가속화되는 ‘사우디 러쉬’에 합류했다.

알 힐랄은 앞서 칼리두 쿨리발리, 후뱅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을 영입하며 선수층을 강화했다. 또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미애미) 영입을 시도한 데 이어, 킬리안 음바페에게 연봉 1조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베라티까지 가세한다. 매체에 따르면, 3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2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알 힐랄은 유럽 빅클럽 못지않은 중원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네베스와 밀린코비치-사비치, 베라티 조합은 어느 팀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강력한 중원이다.

한편 최근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베라티와 호흡을 맞춰볼 수 없게 됐다. 날카로운 패스와 간결한 드리블을 장점으로 하는 두 선수가 함께 뛴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베라티의 이적으로 이강인과의 호흡은 무산됐다.

▲ 알 힐랄로 이적한 후뱅 네베스
▲ PSG에 합류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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