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취약계층 에너지 문제 심각...정부·여당 비협조 아쉬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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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지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 중증장애인 한 거주시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난 중복에 (폭염에 따른) 8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국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책무가 바로 국민들의 안전한 삶,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충분하게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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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책무...국민들의 안전한 삶, 쾌적한 삶 보장"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지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동구 중증장애인 한 거주시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난 중복에 (폭염에 따른) 8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국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책무가 바로 국민들의 안전한 삶,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충분하게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서도 "경기침체에 민생지원예산이 대폭 축소되면서 서민들,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 취약계층의 삶이 매우 버겁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이 혹한이나 폭염에 노출된 서민, 취약계층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정부, 여당의 무관심 비협조로 제대로 진행이 못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취약계층 뿐만아니라 우리 국민모두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침체와 서민들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정부영역의 재정지출이 대폭 확대될 필요가 있다. 정부 영역의 역할이 실제로 경기침체기, 민생이 어려울 때 중요하고 커지는데 오히려 경기침체나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정부 부문의 책임을 줄이는 바람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측면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 부문 지출 축소로 경제성장률이 0.5%만큼 더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매우 잘못됐단 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민생을 살리고 또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추경을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의 반응이 미지근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간사)은 "에너지비용 등은 복지시설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주당이 정부에 요청을 하고 압박도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충실한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27일) 정부와 여당에 △민생 회복 관련 △경제 도약 △서민 취약계층 지원 등을 주된 이유로 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거듭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한정·홍정민·양이원영 의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 임복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해밀 원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박신정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해밀 국장 등이 참석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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