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SMR 등 신규 협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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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4년만에 대면으로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8일 서울에서 오영주 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양국간 원자력 협력의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발족한 협의체로 산하에 3개 실무그룹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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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4년만에 대면으로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28일 서울에서 오영주 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양국간 원자력 협력의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발족한 협의체로 산하에 3개 실무그룹이 운영된다.
원전 건설 및 해외 원전사업을 담당하는 '실무그룹 1'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기반으로 제3국 공동진출 협력모델을 마련하고 앞으로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다.
원자력 연구개발(R&D) 분야를 주관하는 '실무그룹 2'는 SMR을 포함해 미래 선진원자로 기술 등 5개 신규 후보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특히 SMR 분야의 신규 과제 발굴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SMR 시장에서 양국이 새로운 협력을 쌓아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자력 안전규제 및 핵안보를 맡은 '실무그룹 3'에서는 올해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때 양국 규제기관의 성공적 협력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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