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대가로 뒷돈 수천만원’ 임종헌 前 감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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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구단 입단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 전 감독은 지난 2018~2019년 선수 2명의 해외 프로구단 입단 청탁을 대가로 선수중개인 최모씨(36)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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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로 구단 입단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임 전 감독을 배임수재,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모(64) 전 대학 축구부 감독과, 신모(41) 프로구단 수석코치, 김모(39) 대학 축구부 감독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임 전 감독은 지난 2018~2019년 선수 2명의 해외 프로구단 입단 청탁을 대가로 선수중개인 최모씨(36)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구단에 입단시켜 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뒤, 편취한 범죄수익을 타인 명의 계좌로 취득해 범죄수익의 취득 사실을 속인 혐의도 있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 코치와 김 감독도 지난 2020년 대가로 최씨로부터 선수 1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을 각각 2000만원, 70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 5일 임 전 감독, 신 전 감독,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11일 임 전 감독에 대해서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검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법원은 26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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