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에서 비명이”…맷돼지 급습에 팔·다리 물린 60대 여성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7.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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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사진 = 연합뉴스]
경남 의령군 의령읍의 한 논에서 논일 중이던 60대 여성 A씨가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28일 낮 12시46분께 논일을 하다가 자신에게 달려든 멧돼지에게 양팔과 오른쪽 종아리를 물렸다.

A씨의 비명을 듣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마취총 등을 동원해 멧돼지를 제압하려 했으나 되지 않았고 경찰에 지원 요청을 했다.

출동한 경찰은 전문 엽사를 불러 이날 오후 1시 18분께 멧돼지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의 무게는 50㎏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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