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행정장관 APEC 정상회의 초청 거부는 규칙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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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미국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중국이 "규칙 위반이자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지는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APEC 정상회의에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참석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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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미국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중국이 “규칙 위반이자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APEC 주최국은 모든 회원국 대표가 회의에 원활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이를 근거로 APEC 초청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에 잘못을 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존 리 장관이 홍콩 보안장관이던 지난 2020년 8월 홍콩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훼손했다면서 존 리를 포함한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APEC 회의에 참여할 홍콩의 정당한 합법적 권리를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지는 복수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이 APEC 정상회의에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참석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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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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