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장 '경기남부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남부 시각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주요 복지현안을 도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는 염 의장이 지난 27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김증철 수석 부회장, 유영자 부회장 등 임원진 10여 명과 면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은 도내 시각장애인 대다수가 경기남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복지관이 없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 관계기관 모여 논의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남부 시각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 주요 복지현안을 도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의회는 염 의장이 지난 27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김증철 수석 부회장, 유영자 부회장 등 임원진 10여 명과 면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진은 도내 시각장애인 대다수가 경기남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복지관이 없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태곤 회장은 “경기남부 시각장애인 수는 3만9092명으로 도의 71.2%가 거주하고 있지만, 도내 시각장애인복지관은 북부인 양주시에 단 한 곳 뿐”이라며 “영·유아기부터 노인기에 이르기까지 시각장애인 평생에 걸쳐 재활, 복지, 교육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부에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조속히 건립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도 시각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설치·운영 △도 및 도의회 소식지 점자책 추가발행 △도 시각장애인특수학교 건립 등을 건의했다.
정 회장은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을 파악해 안내서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경기도에 단 한 곳도 없는 시각장애특수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라며 “장애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시각장애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 각별히 신경써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염종현 의장은 “특수학교 건립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 전개 과정에서 TF나 자문위원회 구성 시 장애인 위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정책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시장장애인연합회의 합리적 제안과 요청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는 1981년 시각장애인의 정치·사회·경제·문화적 지위향상과 복리증진, 권익옹호를 도모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현재 31개 지회에 80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시각장애인은 5만4916명에 달한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 특수아동 미래에 악영향” 前 의협 회장 지적
- "명백한 2차 가해" 서울시, 故박원순 다큐 상영 중지 요청
- “귀여워서 그랬다” 9살 의붓딸 성폭행…징역 10년 확정
- "루이비통 한정판 다 내꺼" 정용진, 275만원 티셔츠 정체[누구템]
- “엄마, 나 덩치 커. 걱정마” 안심시키던 아들이 죽었다 [그해 오늘]
- ‘만취폭행’ 외교관 본국 소환될듯...우크라이나 민간단체 “부끄럽다”
- 중국 외교부장 이어 인민해방군? “로켓군 고위직 끌려갔다”
- 美 명문대 학벌도 대물림…“동문자녀 합격 4배 높다”
- 조병규 학폭 폭로자 "학폭의 진실, 100억 걸겠다"
- '숭구리당당' 김정렬, 알고보니 개그맨 재력가 4위 "강남에 건물 2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