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 박원순 다큐영화 상영 중지 요청
김장현 2023. 7. 28. 18:30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와 감독에게 전국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 요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박 전 시장 재직 시절 성폭력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영화 시사회와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시는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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