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4년 만에 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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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4년 만에 서울에서 대면으로 개최됐습니다.
이에 알-마즈루이 장관은 "고위급협의회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등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2018년 출범해 올해로 5차 협의회를 맞이했으며, 2019년 2차 협의회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후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회의로 진행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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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4년 만에 서울에서 대면으로 개최됐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8일) 오영주 외교부 2차관과 UAE 측 대표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차관은 개회사에서 "성공적인 바카라 원전 건설과 지난 4월 수단 교민 구출 작전 등을 통해 다져진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고위급 협의회가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할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알-마즈루이 장관은 "고위급협의회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등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당시 양국 정상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원전 건설과 해외 원전사업, 원자력 연구개발, 원자력 안전규제와 핵 안보 등 3개 분야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에서 미래 선진원자로 기술과 소형모듈 원자로(SMR) 등 5개 신규 후보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2018년 출범해 올해로 5차 협의회를 맞이했으며, 2019년 2차 협의회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후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회의로 진행돼왔습니다.
차기 고위급협의회는 내년 UAE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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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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