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K, KDF 꺾고 10승째…HLE 턱밑까지 추격(종합)

디플러스 기아가 깔끔한 승리로 3위 경쟁을 이어갔다.

2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3일차 1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광동 프릭스에게 세트 스코어 2:0 승리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바짝 추격했다.

블루 진영의 디플러스 기아는 크산테-니코-트리스타나-카이사-노틸러스, 레드 진영의 광동 프릭스는 레넥톤-카직스-르블랑-애쉬-브라움 조합으로 1세트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는 초장부터 광동 프릭스의 바텀을 날카롭게 노렸고, '캐니언' 니코가 갱킹으로 라인전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광동 프릭스는 상황을 뒤집기 위해 먼저 한타를 거는 등 분투했지만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역으로 디플러스 기아에게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여유롭게 드래곤과 바론을 챙기고 28분경 광동 프릭스의 넥서스를 철거하고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에선 진영 변경 없이 밴픽이 진행됐고, 두 팀 모두 바텀 조합은 변함 없이 카이사-노틸러스와 애쉬-브라움으로 가져갔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카이사-노틸러스는 노틸러스의 이니시에이팅과 점화 및 카이사의 대미지 딜링으로 브라움에게 선취점을 따냈다. 탑에선 디플러스 기아가 두 번의 킬을 기록했고, 11분엔 '불독' 카시오페아까지 전사하며 모든 라인에서 광동 프릭스가 무너지고 말았다.

미드 라인 인근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2킬을 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나 전체적은 흐름을 쥐고 있던 디플러스 기아는 한타 승리와 함께 바론 버스트로 굳히기 단계에 돌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7분에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두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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