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7.3도·정선 36.1도…강원 곳곳 올해 최고기온 기록

강태현 2023. 7. 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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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이 내리쬔 28일 강원 지역 곳곳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 37.3도, 정선 36.1도, 춘천 34.1도, 대관령 31.1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삼척 신기 37.1도, 양양 영덕 36.3도, 삼척 원덕 36.3도, 홍천 팔봉 35도, 춘천 신북 34.9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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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등 당분간 열대야 전망…"격렬한 야외활동 자제" 당부
무더위 날리는 물 폭탄 (평창=연합뉴스) 28일 제9회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열린 강원 평창군 대화면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양동이 물 폭탄을 맞으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축제는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 2023.7.28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뜨거운 햇볕이 내리쬔 28일 강원 지역 곳곳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 37.3도, 정선 36.1도, 춘천 34.1도, 대관령 31.1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삼척 신기 37.1도, 양양 영덕 36.3도, 삼척 원덕 36.3도, 홍천 팔봉 35도, 춘천 신북 34.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모레(30일)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관측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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