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외교·화이트리스트 복원' 한일 경제교류 훈풍…전경련-日경제동우회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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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화이트리스트(수출·통관 간소화 조치) 복원을 계기로 경제계 민간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일본 경제동우회는 28일 오후 방한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경련과 '한-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한일 경제인회의, 6월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7월6일 전경련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의 한일 산업협력포럼 등 교류·협력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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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한일 양국이 화이트리스트(수출·통관 간소화 조치) 복원을 계기로 경제계 민간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인 일본 경제동우회는 28일 오후 방한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경련과 '한-일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동우회 회장인 니이나미 다케시 산토리 회장을 비롯해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이와이 무츠오 일본담배산업 이사회 의장, 다카시마 코헤이 오이식스 라 다이치 회장, 마사아키 콘도 일본 일본 국제문화회관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전경련에서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12년 만의 셔틀외교 복원과 화이트리스트 복원 이후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및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 △제3국으로 협력 범위 확장 △미래세대 간 교류 지속 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3월 정상의 방일 이후 불과 4개월 동안 한일 정상회담이 네 차례나 개최되면서 한일관계가 완전히 복원됐다"며 "적극적으로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쿄 방문과 5월7일 기시다 일본 총리의 답방 등 잇단 셔틀외교 이후 한일 경제계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5월 한일 경제인회의, 6월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7월6일 전경련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의 한일 산업협력포럼 등 교류·협력이 활발하다.
이날 경제동우회와 전경련간 회의가 성사되면서 우리나라 주요 경제계와 △경제단체연합회 △상공회의소 △경제동우회 등 일본 3대 경제단체 간 대화창구가 모두 가동되게 됐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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