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리딩뱅크 '나야 나'…DGB·JB '최대실적'에도 '부진' BNK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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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방금융지주 중에서는 BNK금융지주가 1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상반기(5천051억원)에서 8.9% 감소한 4천6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이 감소(2천288억원→2천34억원)했음에도 지방금융지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3천2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1년 전(3천200억원)보다 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해 역대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상반기 3천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8.5% 증가한 수준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 이익을 거둔 것입니다.
JB금융과 DGB금융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거뒀지만, BNK금융의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금융권의 최대 이슈인 건전성과 관련해서는 BNK금융과 DGB금융의 연체율이 소폭 개선된 반면, JB금융의 연체율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말 BNK금융의 연체율은 0.53%로, 전분기(0.56%) 대비 0.03%p 소폭 감소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에서 0.57%로 0.05%p 증가했습니다.
DGB금융의 경우 연체율은 0.90%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7%로 0.06%p 낮아졌습니다.
다만 JB금융의 연체율은 0.99%로 1분기 말(0.88%)에 비해 0.11%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분기 말과 같은, 0.84%를 유지했습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5월을 기점으로 건전성이 개선되는 추세고 6월에는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올 상반기에 보수적으로 영업을 한 탓에 분모가 줄어 비율(연체율)이 올라간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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