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30년만의 청룡기 정상···우승 이끈 ‘투타병행’ 전미르 “롤모델은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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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 야구부가 2023 고교야구 메이저 두번째 대회인 청룡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북고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 결승에서 양산 물금고를 4대1로 눌렀다.
1920년에 창단된 경북고 야구부는 올해로 103년째를 맞았고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청룡기는 8회, 대통령배 6회, 황금사자기 4회, 봉황기 4회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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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목동=길성용 객원기자] 경북고 야구부가 2023 고교야구 메이저 두번째 대회인 청룡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30년만의 우승이다.
경북고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 결승에서 양산 물금고를 4대1로 눌렀다.
1993년 48회 대회 이후 30년 만의 쾌거다. 경북고는 이번대회에서 경기고, 서울고, 강릉고, 장충고 등 서울 강호들을 잇달아 물리치고 우승했다.
1920년에 창단된 경북고 야구부는 올해로 103년째를 맞았고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청룡기는 8회, 대통령배 6회, 황금사자기 4회, 봉황기 4회 정상을 차지했다.
청룡기 최고의 스타의 자리로 승천한 전미르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전미르는 투수 자격으로는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수훈상을 받았다.
전미르는 188cm, 95㎏의 다부진 체구를 바탕으로 올해 ‘투타겸업’을 하며 야구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롤모델은 오타니”라며 “투타를 가능하면 계속 병행하고 싶다. 감독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겠지만 어디서든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이준호 경북고 감독은 고민이다. 이 감독은 “미르가 투수에 더 재능이 있기 때문에 프로에 가면 투수만 전념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미르가 2학년 초반에 부상이 있어서 그때부터 휴식을 많이 주면서 재활에 집중하다 보니 체격도 커지고 투타에서 두각을 더 보이게 된 것 같다”며 “다음 대회인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때도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는 미르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경북고 우익수 안정환은 강릉고와의 8강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이준호 경북고 감독이 선정한 ‘경북고 홈런왕’으로 선정됐다.
결승전 승리투수인 이승헌은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지도상에는 조수현 경북고 야구부장, 공로상은 류시태 경북고 교장이 선정됐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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